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콴타스 32편 엔진폭발 사고 (문단 편집) == 사건 전개 ==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런던]]에서 출발한 콴타스 QF32편은 막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에서 중간 기착한 후 [[시드니 국제공항|시드니]]를 향해 [[캥거루 루트|비행하고 있었다.]] 당시 고도는 약 7,000ft였다. 싱가포르에서 이륙한 지 6분 후인 오전 10시경, 왼쪽 날개 쪽에서 2번의 연속된 폭발음이 들리면서 기체가 격하게 요동쳤다. 한 승객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확인하려 창 밖을 보고 엔진의 금속 파편이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기겁했다. '''2번 엔진이 폭발해 버린 것이다.''' 날아간 파편은 왼쪽 날개 일부를 파괴했고 이 때문에 '''날개의 연료 탱크는 큰 파손을 입어 연료가 누출되기 시작했다.''' 승객들은 급히 승무원들에게 폭발이 있었다는 것을 알렸고, 승무원은 창밖을 보고 상황을 파악한 후 기장에게 알렸다. 한편 조종석 역시 혼돈의 도가니였는데, ECAM(Electronic centralised aircraft monitor)이 처음에는 2번 엔진에 관한 경고 메시지만 띄우다 '''갑자기 54개의 에러 메시지를 쏟아내기 시작한 것이다.''' 기장은 즉시 자동 운항 체계를 켰지만 반응하지 않았고 결국 기장은 직접 비행기를 조종해야 했다. 조종사들은 [[싱가포르]] 항공교통 관제에 비상 신호를 보낸 후, 회항을 결정했다. 항공기는 기체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연료를 배출했지만 여전히 착륙 허용 중량을 50톤 초과한 상태였고, SCC(Supervising Check Captain)가 LDPA(landing distance performance application)으로 착륙 거리를 계산하여 100m 남겨 놓고 착륙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으며, 유압이 없어서[* 다행히 에어버스 기종 중 A380부터 전기모터를 통해 유압 상실 시 조종면 구동을 보조해주는 시스템이 새로 장착되어 유압을 잃어도 조종면 일부를 조종 가능하다. FBW와는 무관함, [[https://www.fzt.haw-hamburg.de/pers/Scholz/dglr/hh/text_2007_09_27_A380_Flight_Controls.pdf|참고 문서]]] [[랜딩 기어]]를 Emergency Landing Gear Extention System[* 조종석에서 랜딩 기어 잠금을 해제하여 중력으로 하강시키는 비상 시스템. 항공기의 랜딩기어는 비상 사태를 대비해 유압이 풀리면 자동으로 하강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을 통해 해제하여 중력으로 랜딩 기어가 2분 만에 하강 위치에 고정되었고 11시 46분 [[싱가포르 창이 공항|싱가포르]]에 안전하게 비상 착륙했다. 하지만 싱가포르로 회항한 후에도 사건은 끝난 것이 아니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폭발한 2번 엔진의 수습을 하기 위해서는 1번 엔진을 꺼야했다. 그러나 조종사들이 엔진을 껐음에도 불구하고 '''1번 엔진이 3시간 동안이나 멈추지가 않았던 것이다.'''[* 폭발한 2번 엔진에서 발생한 파편이 주익에 부딪혀 1번 엔진의 제어선을 망가뜨렸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을 보고받은 콴타스의 기술진은 출동한 소방차의 고압수를 엔진에 직사하여 강제로 엔진을 정지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었고 시도하였으나 악천후에 대비한 엔진설계로 인해 끝내 실패하였다. 날개의 파손된 구멍에서는 연료가 계속 흘러나오고, 비상 착륙 직후 달아오른 브레이크 온도와 꺼지지 않는 엔진이 겹쳐 대형화재의 위험이 있기에 무턱대고 슬라이드를 펼쳐 승객들을 비상 탈출을 시키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결국 승객들은 공항 스텝 카 1대가 온 다음에야 하기했다. 다행히 440명의 승객과 29명의 승무원 모두 부상 없이 무사했다. 한편 지상에서도 하마터면 대형 인명 피해가 생길 뻔했다. 엔진에서 떨어져 나간 파편은 [[인도네시아]] 바탐 섬 쪽으로 떨어졌는데 하필 주변 '''주택가와 초등학교 지붕''' 등으로 떨어진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고 파편에 건물에 커다란 구멍이 난 것으로 끝났다. 목격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폭발 소리는 지상에서도 크게 들려 처음에는 항공기가 폭발하는 줄 알았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